남대문.동대문시장 직영 지방분점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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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서울 남대문과 동대문시장이 2~3년내에 지방에 진출한다.이렇게 되면 지방에 사는 소매상인등이 굳이 값싼 남대문시장의 물건을 떼기 위해 서울까지 오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9일 남대문.동대문시장에 있는 1천5백여 의류도매상인들의 모임인 남동상인협의회(회장 梁國模)에 따르면 부산과 대전에는 초대형 도매시장을,인천및 경기도 구리.안양등지에는 3~4개의 대형 직영 소매시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에는 이미 서면의 2만여평 부지에 지난해 착공,99년 개점예정인 주상복합건물인 네오스포에 있는 5백55개 점포의 운영.관리권을 확보했다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박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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