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지원 예산집행 미끼 재경원간부 둘 수뢰혐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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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보건복지부 병원시설지원 대출자금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金畯圭부장검사)는 7일 재정경제원 조세연구원 孫모(50)씨와 국고과장 姜모(46)씨등 2명의 부이사관이 예산을 집행하거나 결산하는 과정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들의 집과 사무실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孫.姜씨가 사용하던 업무일지등 관련자료 일체를 확보,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들이 그동안 거래해오던 10여개의 시중 거래은행에 대한 계좌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원=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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