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창원등 버스料수익 비수기 조사로 신뢰의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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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경남도가 버스승객이 적은 시기에 대도시 시내버스 업체들에 대한 실사를 벌이기로 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도는 5일 단일 사업권인 마산.창원.진해지역과 진주시내 버스업체들의 요금 인상 요구에 따른 참고자료로 삼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버스요금 수익실태를 실사해 23일까지 보고토록 해당 시에 지시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 시기가 마산.창원지역 5개 대학 5만여명의 재학생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때인데다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시기여서 버스업체들이 낮은 수익을 내세워 요금 인상을 요구하는 빌미를 주게 된다는 지적이다. 창원=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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