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북한.베트남등에서 노동력 수입 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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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타이베이 DPA=연합]대만은 동남아 4개국에 이어 북한과 베트남.남미 등에서 노동력을 수입키로 했다고 일간지 연합보(聯合報)가 7일 보도했다.

행정원 노동위원회 수 치에 타오 부위원장은“우리는 곧 외국인근로자 정책을 수정,정부의 외교.경제정책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베트남과 북한.남미의 노동자를 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는 이와 함께“기업들이 외국 정부를 통하지 않고 사설 직업소개소 등을 통해서도 이들을 고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규제를 더욱 완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현재 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로부터 24만명의 노동자에게 3년을 기한으로 국내 취업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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