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씨의 창업 어드바이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고객에게 미소를 잃지 말라=일생에 단 한번뿐인 결혼식.예비부부들은 누구나 민감하기 마련이다.또 이들은 바가지 쓰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기 쉬우므로 최대한 마음을 편하게 해줘야 한다.미소를 잃지 않고 성심성의껏 대해주면 신규고객을 연결시켜주기도 한다.

▶동생 결혼 준비하듯 하라=기혼자라면 경험자로서 내 동생이 결혼한다는 자세로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불필요한 품목이나 고객이 부담스러워 하는 고가품을 권할 필요는 없다.새 출발을 앞둔 사람들이므로 생소하고 두려운 마음이 있기 때문에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관리를 철저히 하라=결혼하는 날 부케가 바뀌면 신부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된다.더욱이 예비신부 사이에 알려질 경우 신규고객 유치에도 어려움이 뒤따른다.이 때문에 결혼식 당일 반드시 일찍 예식장에 도착해 부케를 확인하고 잘못됐을 경우 신속히 연락해 다시 만들어와야 한다.

▶사업초기엔 발로 뛰어라=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면 이용자로부터 소문을 듣거나 예식장에서 나눠준 명함을 보고 오는등 알음알음으로 고객이 몰린다.그러나 초기에는 명함이나 안내문을 들고 명동.충무로등 극장가 주변에서 연인을 상대로 자신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