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골퍼 박지은 올 미국 아마추어대회 2관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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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미국에서 골프 유학중인 박지은(18.미국명 그레이스 박)이 올시즌 아마추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은 6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CC에서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브로드무어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 챔피언십 골프대회 결승전에서 주니어시절 쌍벽을 이뤘던 켈 리브스(미국)를 17번홀까지 2홀차 앞서 승리했다.

이로써 박은 지난 1월 사우스 애틀랜틱대회 우승에 이어 두번째 아마추어 정상에 올랐다.

주니어랭킹 1위로 오는 9월 애리조나 주립대 진학예정인 박은 미국 아마추어 상위랭킹 6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마추어 랭킹 8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박은 지난해 9개대회 연속 우승을 포함해 15승을 기록,비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체육대상을 수상했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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