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팀, 항공油 공동구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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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 스카이팀 최고경영자 회의가 10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렸다. 조르지오 칼레가리 알리탈리아항공 부사장, 로젤리오 가스카 아에로멕시코항공 회장, 장 시릴 스피네타 에어프랑스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야로슬라프 트브르딕 체코항공 회장, 폴 맷슨 델타항공 부사장(왼쪽부터)이 기자회견 시작 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대한항공을 비롯한 스카이팀 회원사 회장단은 10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미국 노스웨스트.콘티넨털, 네덜란드 KLM 등이 스카이팀에 새로 가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스카이팀 공식 가입은 준비 절차가 완료되는 9월께 될 전망이다. 이들 3개 항공사의 가입으로 스카이팀 회원사는 모두 9개로 늘어나게 된다.

회장단은 또 항공유, 항공기 부품 등을 공동구매하고 공동 광고 및 홍보를 펼쳐 고유가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스카이팀 회원사끼리 현재 40건의 항공유 공동구매 계약을 성사시켰고 이를 통해 상당한 비용절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스카이팀 최고경영자 회의에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과 장 시릴 스피네타 에어프랑스 회장, 폴 맷슨 델타항공 부사장, 조르지오 칼레가리 알리탈리아 부사장, 로젤리오 가스카 아에로멕시코 회장, 야로슬라프 트브르딕 체코항공 회장 등이 참석했다. 스카이팀은 2000년 6월 결성된 항공사들의 동맹체다.

홍주연 기자
사진=신인섭 기자 <shi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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