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멸치잡이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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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멸치잡이 남해안 기선권현망(機船權現網)어선들이 1일 일제히 조업에 나서 곧 햇멸치를 맛볼 수 있게 됐다.

통영지역 70개 멸치잡이 선단들은 이날 멸치 금어기가 해제됨에 따라 일제히 출어했다.

이들 어선은 이날 새벽 어장막별로 낙망식(落網式)을 갖고 고성자란만과 한산도 앞바다등으로 출어했으나 비가 와 조업을 제대로 하지는 못했다.

통영 기선권현망 수협측은 날씨가 좋아져 본격적인 멸치잡이가 시작되면 일주일내 시중에서 햇멸치를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 수협소속 70여개 선단들은 1만9천여의 멸치를 잡아 1천48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통영=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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