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출연 한국 드라마 '아내의 유혹' 중국서 큰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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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인어아가씨'로 한류스타 대열에 올랐던 탤런트 장서희가 출연한 TV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BS TV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은 중국 언론들로부터 "한국에서 아줌마들에게 인기있는 드라마"라며 호평을 받고 있다.

중국 인터넷 포털 시나(新浪)는 지난 12일 "아내의 유혹: 최고 시청률 기록, 장서희 복수극의 승리"라는 제목의 현지 언론 기사를 게재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아내의 유혹이 시청률 34.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하며 "아내의 유혹은 한국에서 아줌마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로 방영을 시작한 날부터 계속해서 새로운 시청률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2일부터는 줄곧 30% 이상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 포털 왕이(易)는 지난 7일 당일 방영분을 다룬 기사를 비중 있게 다뤘다. 기사는 "장서희의 화려한 변신으로 복수극이 본격 시작됐다. 장서희는 탱고신 촬영을 위해 3개월간 연습했다"고 보도했다.

'아내의 유혹'은 순종적이던 여성이 바람둥이 남편으로 인해 가정이 파괴되고 뱃속의 아이까지 잃게 되자 독하고 당당한 커리어 우먼으로 변신해 전 남편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에서는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 '막장 드라마'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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