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은행들이 시중 실세금리를 반영한 고금리 정기예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대구은행은 시장금리에 따라 이율이 변하는'특판실세예금'을 개발,이달 26일까지 가입신청을 받고 있다.
3개월짜리 정기예금인 이 상품은 연 6%의 기본금리에 특별금리를 합쳐 이번주의 경우 연이율이 12.9%에 이른다.
1백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들 수 있다.대구은행은 금리변동상황을 매주 월요일에 파악,그 주일에 가입하는 사람에게는 월요일에 고시한 금리를 적용한다.
대동은행도 비슷한 상품인'이자마니 스마일통장'을 만들어 1일부터 6월말까지 가입신청을 받는다.
가입기간은 6개월.1년.2년제등이며 예금액은 5백만원 이상이다.
이번주 금리는 6개월짜리의 경우 연 12.7%,1년짜리는 연 12.6%이며,2년제는 연 12.15%이고 가입일의 금리가 만기까지 적용된다.
은행 관계자들은“최근 시중 실세금리가 큰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이를 반영하기 위해 새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대구=홍권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