限度넘은 신용카드 모아 외국서 현금 4억원 인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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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14일 국내에서 사용한도가 초과된 신용카드를 해외로 갖고 나가 현금을 인출해 주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외국환관리법 위반)로 박종복(朴鍾福.36.사채업자)씨를 구속하고 金모(40)씨를 수배했다.

朴씨등은 지난 1월 생활정보지에'카드대출'이라는 광고를 낸뒤 趙모(26.여)씨등 2백10명으로부터 사용한도를 넘긴 신용카드 2백58장을 모아 홍콩 상하이(上海)은행 현금인출기에서 3백73만 홍콩달러(약 3억8천1백만원)를 현금서비

스 받아 수수료 명목으로 2천7백3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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