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0.11% 내렸다.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2주 전(-0.29%)보다는 낙폭이 줄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0.04% 내리는 데 그쳤다. 2주 전(-0.32%)과 3주 전(-2.51%)에 비해 눈에 띄게 하락세가 둔화됐다. <자세한 내용은www.joinsland.com 참고>자세한>
송파구 재건축 단지는 0.4% 올랐다. 서초구는 가격 하락률(-0.29%)이 줄었다. 2주 전에는 0.66% 떨어졌다. 송파구 가락시영2차 33㎡는 일주일 새 1250만원 올라 3억8000만~3억9000만원 선을 호가한다. 2주 전에 12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던 강남구는 지난주 0.11%떨어졌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24% 내렸다. 강동(-0.89%)·양천(-0.74%)·강서구(-0.42%) 등에서 하락세가 뚜렷했다. 강남권도 0.29% 내렸다. 헌법재판소의 종합부동산세 일부 위헌 결정에도 강남권 고가 아파트값 약세가 이어졌다. 강남구 대치동 K공인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매수세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수도권은 지난주 0.29% 내렸다. 하남(-0.90%)·구리(-0.77%)·광주(-0.72%)·화성시(-0.71%)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5개 신도시(-0.45%) 중에서는 일산(-0.64%)·분당(-0.55%)이 많이 내렸다.
조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