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안내 40~80원선 유료화-늦어도 내년1월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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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정부의 경쟁력 10% 올리기 방안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114전화안내 유료화가 늦어도 내년 1월1일부터 실시되고 요금은지금의 시내전화요금 40원에 가입자 데이터베이스 사용료를 포함해 80원 이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곧 114유료화 세부계획을 마련해 재정경제원등 관계부처와의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시행시기와 관련해 재경원이내년 1월1일 해당 공공요금을 일괄조정한다는 입장이어서 114서비스도 이때부터 유료화될 가능성이 높지만,정통 부는 여건만 허용되면 시외.국제전화요금 인하시기에 맞추겠다는 입장이어서 다소 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114안내요금은 현재 40,80,1백20원등 3개안이 제시돼있지만 안내통화의 원가가 시내전화요금을 웃돌고 있어 시내요금보다 다소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업무별.지역별 전문번호부를 발행하고,PC통신을 이용한 전화번호안내를 활성화하고 해외에서도 인터넷으로 전화번호 안내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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