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이 알았으면 좋았을 '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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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시대부터 신비의 허브로 알려진 성요한워트(St. John's Wort)가 우울증에도 좋다는 주장이 나왔다.

독일 대체의학센터 린데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꼬크라네Cochrane review'에 게재한 내용을 보면 중증 우울증 환자 5489명을 포함한 29건의 임상 실험에서 성요한워트추출물이 기존의 항우울제와 유사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 부작용 발생도 적어 우울증 치료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혈관 수축 작용을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serotonin'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낸다.

St. John's Wort는 유럽과 서아시아 등이 원산지이며 주요 구성성분은 정유, 히페리신, 히퍼포린, 플라빈, 타닌 등이다.

우울증 치료제로 옛부터 이용되어 왔으며 불면증 치료, 스트레스 해소 등을 목적으로 허브차로 만들어 먹는다. 꽃을 기름에 담궜다가 외용하면 수렴·항균·항염작용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이 추출물을 이용한 폐경기 치료제가 나와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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