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人 酒稅부담성인 年6만3백원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6면

지난해 한국사람이 술마시며 술값에 포함시켜 고스란히 낸 세금(주세)이 무려 1조8천4백3억원으로 집계됐다.국민 1인당 평균 4만1천32원꼴이며,20세이상 성인 남녀로 보면 평균 6만3백18원꼴의 주세를 낸 셈이다.
주세의 왕자는 역시 맥주다.맥주에는 공장 출고가의 1백50%(97년부터 1백30% 부과예정)나 되는 주세가 매겨지는데 지난해 1조2천8백37억원이 걷혀 전체 주세의 69.8%를 차지했다. 주세가 많기로는 맥주에 이어 소주(희석식 일반소주 세율35%,증류식은 50%).위스키(94.95년 1백20%,96년부터 1백%)의 순이다.
양재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