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꿀, 비강염 일으키는 세균 사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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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산 마누카 꿀과 예멘산 시드르 꿀이 인후 감염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오타와 대학 연구팀은 주말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American Academy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인 논문에서 이들 꿀이 비강염을 일으키는 세균을 사멸시킨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항생제 내성을 나타내는 MRSA 균을 포함한 세균에 대한 이들 꿀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 생체막 63~91%를 사멸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주장했다.

생체막은 세포를 둘러싸서 외부환경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며 세포질과 외부환경 사이의 물질수송의 통로 역할도 한다. 자체 생성한 기질은 점액과 유사한 물질인데, 다당체, 핵산, 단백질 등을 포함한다. 생체막내 세균은 약물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가장 효과가 좋다는 항생제 '리팜핀rifampin'의 생체막살상 효과는 18%정도라고 부언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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