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캄보디아 발견 100弗위폐 같은종류北,개입 가능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올해초 태국과 캄보디아에서 잇따라 발견된 1백달러 짜리 위폐는 같은 인쇄기로 제작됐으며 북한이 이 사건에 조직적으로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마이니치(每日)신문 보도에 따르면 13일 태국 중부 촌부리 지방재판소에서 열린 달러화 위조지폐사건 제7차 공판에서 미 재무부의 위조지폐 수사 책임자인 제임스 브라운(51)은 『지난 1월 태국 휴양지 파타야에서 환전된 1백달러짜리 위폐 90장과올해 2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체포된 요도호 납치범이자 북한 외교 여권소지자인 다나카(田中義三.48)피고의 무역회사에서 압수된 12만달러 상당의 1백달러짜리 위폐가 동일한 인쇄기로 위조된 것이 확실하다』고 증언했다.
도쿄=이철호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