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메달리스트 소속사 포상금.격려 손길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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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선수들에 대한 소속사의 포상금 지급등 격려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올림픽 유도에서 금메달 1개,은메달 2개,동메달 1개를따내 국내 단일 유도팀중 가장 많은 메달을 거둬들인 쌍용그룹(회장 김석준)은 8일 금메달리스트인 조민선에게 1억원,은메달리스트인 정선용.현숙희에게 5천만원,동메달리스트인 정성숙에게 3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한국마사회도 남자유도 86㎏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전기영에게 1억원을 지급했다.
또 대한하키협회 정태수 명예회장은 8일 여자하키에서 은메달을획득한 여자대표팀에 1억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마라톤 은메달리스트인 이봉주(코오롱)는 평사원에서 일약 과장급으로 승진하면서 육상연맹으로부터 은메달 시상금 2천5백만원과 특별격려금 5천만원,소속사인 코오롱으로부터 최소 5천만원의 격려금을 받을 예정이어서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차 지하는 행운아가 됐다.조폐공사는 레슬링 자유형 82㎏급 은메달리스트인양형모에게 3백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고 주택공사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48㎏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심권호와 자유형 62㎏급 은메달리스트인 장재성에게 포상금을 지급키 로 결정했다.
남자육상 높이뛰기에 출전했던 이진택의 소속사인 대동은행은 8일 이가 남자육상사상 최초로 결선진출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은행장 표창과 함께 1백%의 특별상여금을 부상으로 지급했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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