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수소냉매 냉난방장치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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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오존층 파괴의 원인이 되는 염화불화탄소(CFC)를 대체할 무공해 수소냉매 채택 냉.난방장치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전연구부 강병하(姜炳夏)박사팀은 92년부터 2억5천만원을 들여 벨로루시의 소재.열.물 질전달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를 시작한지 3년여만에 무공해.무소음의 열 구동 수소흡장식 냉.난방장치를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이 방식의 냉난방장치는 미국 아르곤연구소와 일본의 산요전기에서 개발된 바 있지만 반응시 반응용기와 금속수 소화물간의 열차단이 되지않고 수소전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열전달이 잘 안되는 등효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왔으나 姜박사팀이 개발한 장치는 기존보다 20~30%정도 성능이 개선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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