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해방기구 適對행위 종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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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타바(이집트)AFP=연합]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6일 수십년에 걸친 상호간 적대행위를 끝내기로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면서 마지막 3단계 평화회담을 끝냈다.
양측은 이집트 휴양도시 타바에서 이틀동안의 회담을 마치면서『이스라엘과 PLO는 수십년동안의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공존.상호존중.안전의 원칙아래 살아간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양측은 이른바 「최종지위」협상의 기본 구도를 마련하기 위해 각각 4~5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성명은 또 이 운영위원회가 협상을 가장 효율적으로 진척시키기위해 양측이 합의한 시기와 장소에서 공식.비공식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PLO의 협상대표인 사에브 에레카트는 기자들에게 『이스라엘과PLO는▶예루살렘의 항구적 지위▶팔레스타인 난민문제▶유대인 정착문제▶국경 문제등을 둘러싼 「큰 이견」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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