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육군사병 부대장부부 찔러-官舍침입…대령 重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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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1일 새벽 육군 부대 소속 소판섭(蘇判燮.21.경남거창군가조면)상병이 부대장 관사에서 잠자던 부대장 金모(43.육사31기)대령과 부인을 칼로 찔러 상해를 입혔다.이 사고로 金대령은가슴 우측에 전치 4주의 중상을 입고 헬기로 수 도통합병원에 후송돼 가료중이며,부인은 우측 팔에 경상을 입었다.
보일러 관리병인 蘇상병은 범행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당번병이 현장에서 체포했다.
군수사당국은 蘇상병이 정서불안 상태에서 순간적인 충동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입대전 정신병력 확인과 함께 정신감정을 의뢰했다.蘇상병은 고등학교 졸업후 노래방에서 일하다 94년말 입대했다.
피해자 金대령은 국방대학원을 마치고 1월24일 이 부대에 부임했으며,부인은 부대회식 관계로 전날저녁 관사를 방문했다 변을당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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