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한국인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행동-여가.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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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여가를 즐기고는 싶은데 수입을 위해 일을 더하기 보다는 여가시간을 갖고자 하지만 직장인들의 57%는 여가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또 53%가 취미나 여가생활을 하고 싶지만 시간과 돈이 없다고 답했으며 그래서 「시간이 나면 주로 TV를 본다」도 42%에 달했다.
취미.레저활동은 독서(48%).영화감상(47%)을 제외하면 등산(45%)이 1위였으며 그 다음으로 볼링(39%).고스톱(35%).음악감상(34%)등의 순이었다.
▶주말에는 떠나고 싶다 주말이나 휴일은 집 밖에서 즐긴다는 사람이 3명당 1명꼴이다.93년(31%),94년(33%)조사보다 늘어난 수치.
휴가는 가족과 함께가 55%였으며 46%는 휴가계획을 미리 짠다는 편이다.
▶직장인 의식의 세대교체 또 38%는 「가능한한 시간외 근무는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며 특히 여성직장인과 20대 직장인에서는 각각 50%,41%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수가 넘는 직장인들(56%)이 「요즘 신입사원들은 과거 내모습과는 너무 다르다」고 느끼고 있으며 4명중 1명(25%)은직장상사가 업무와 무관한 일을 시킬때 거절한다」고 답했다.
▶흔들리는 직장인 「내가 하고 있는 일만큼 정당한 보수를 못받고 있다」는 직장인이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직장인들의 43%는 기회가 주어지면 다른 직장으로 옮기고 싶다는 쪽이다.
「봉급자보다는 위험성이 있더라도 내 사업을 하고 싶다」는 사람도 반수를 넘으며(54%) 이같은 경향은 경영직(80%).기능직(64%)분야에서 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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