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한국인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행동-경제의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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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지금 이 시간이 중요하다 절반이상이 미래를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더 높아 가구수입 1백만원이하에서는61%가 「그렇다」고 한 반면 3백만원이상으로 가면 53%로 떨어졌다.
43%가 미래에 대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보다 현재를 즐기기 위해 어느정도 낭비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는 소득수준이 높을수록,연령층이 낮을수록 지지도가 높게 나왔다.
▶내일에 대한 희망 앞으로 1년후에는 내집의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66%가 긍정적이었고 부정적인 전망은 10%에 불과했다.
미래에 대한 낙관은 20,30대에서 특히 높았으며(72,73%)직업별로는 전문직.자영업자(77,72%)들이 보다 낙관적이었다. ▶경제회복의 키는 기업가에 4명중 3명꼴(73%)로 한국경제의 회복을 위해서는 기업가의 인식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국민경제에서 기업의 중요성을 확인시켜 줬다.
이는 특히 경영관리.전문직과 화이트칼라층에서 높은 반응을 보였다. 또 4명중 3명은 「우리나라는 돈있는 사람이 돈을 벌게되어있다」라고 응답,빈익빈 부익부현상에 대해서는 아직 큰 공감대가 형성돼 있음을 알게한다.
특히 생활수준별로는 상류층이 68%가 「그렇다」고 한 반면 하류층은 80%가 이에 동의했다.
「세금을 너무 많이 내고있다」에 대해서는 53%가 긍정한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
「정당한 노력만으로 성공하기는 힘들다」는 반응이 70%로 3명중 2명꼴이며 특히 화이트칼라층(75%)이 상대적으로 더 부정적이다.
이같은 경향은 「법과 질서를 지키는 사람이 손해를 보게 돼있다」라는 항목에 42%가 동의한 데서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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