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연기인 베스트5'-4위 박중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6면

영화는 재미있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 인물.소신에 걸맞게 코믹연기에 능해 가장 많은 웃음을 선사해준 배우로 꼽힌다.
그러면서 잘생긴 외모덕분에 폭넓은 여성팬들을 확보하고 있다.올한햇동안 『마누라 죽이기』『총잡이』『꼬리치는 남 자』『돈을 갖고 튀어라』등 4편의 영화에 출연.이중 『마누라 죽이기』는 40만명에 육박하는 흥행기록을 세웠고 현재 상영중인 『돈을…』도무난히 20만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특징은 멍청한듯 자연스럽게 사람을 웃기면서도 따뜻한 인간미가 묻어나온다는 것.『마누라 죽이기』에서는 부인의 그늘에서벗어나고 싶어 안달하는 공처가,『돈을…』에서는 갑자기 거액이 생긴 건달역을 능청맞게 해냈다.『위트와 유머가 있으면 감정을 잡기 좋다』는 타고난 코미디 연기자다.현재 『투캅스2』에 주연으로 캐스팅된 상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