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소식 PC로 서비스-나우콤.한국통신등 적극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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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PC통신으로 내고향 소식을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잇따르고 있다.이들 서비스는 지역별 경제.생활.문화.쇼핑정보를 통해 지역주민의 생활편의는 물론 고향을 떠나 있는 사람들의 향수도 달래준다.지방 PC통신사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업체는 나우콤.지난 9월 부산.경남지역 서비스를 위해 부일이동통신.부산방송등과 컨소시엄을 구성,「아이즈」라는 지역특화서비스를 시작한 나우콤은 최근 광주.전남지역 PC통신서비스에도 나섰다.이 회사는 광주이 동통신등 10개사와 ㈜케이콤을 설립,지역 특성을 살린 유용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뒤 다음달 시범서비스를 하고 내년 1월부터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통신에서 운영하는 패킷교환서비스 하이네트-P망(접속번호01410)에는 칠갑텔(청양).마리텔(강화)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정보 소외감을 느껴온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역정보가 20여개에 이르고 있다.이 서비스들은 군(郡)단위로도 세 분화해 지역문화와 풍물.농업정보.관광정보.생활정보.내고장소식등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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