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평택 용이2차 푸르지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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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경기도 평택에서 대우건설이 중대형 아파트 931가구(110~167㎡)를 분양한다. 용이도시개발사업장에서 30일 견본주택을 열고 다음달 초부터 청약접수를 받을 평택 용이2차 푸르지오다.

용이지구에는 총 2126가구와 초등학교 2곳, 중학교 한 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평택고도 있다. 뉴코아아울렛·롯데마트·굿모닝병원·성심한방병원 등 생활편의시설과 평택시청에서 가깝다.

교통 여건도 괜찮다.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과 국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국철로 서울역까지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이 단지에는 포켓발코니, 최상층 다락방 등 다양한 평면설계가 도입된다. 대우건설은 평택 일대에 활발한 개발 호재의 후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평택시는 2011년 평택항 개발이 끝나면 새로운 무역·물류·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미군기지 이전(12월 완료 예정), 국제화 개발지구(2013년 완료 예정) 등도 추진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분양된 평택 용이1차 푸르지오(715가구)와 함께 총 1646가구의 푸르지오 타운이 형성된다”며 “브랜드 아파트가 많지 않은 평택에서 주목받는 주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750만원 선. 4월 반도건설이 같은 용이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가격(3.3㎡당 825만원)보다 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바로 되팔 수 있다. 하지만 2013년까지 평택에 6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으로 공급이 많아 가격 상승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031-655-0931.

함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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