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자연농원 판다 신체검사 진료과정 일반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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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용인자연농원이 중국정부로부터 기증받은 희귀동물인 판다 「리리」와 「밍밍」한쌍에 대한 정밀한 신체검사과정이 6일 낮12시 관람객들에 첫공개된다.
지난해 9월28일 韓中수교 두돌기념으로 중국정부로부터 기증받아 화제가 됐던 판다 한쌍은 지난1년동안 자연농원의 판다월드에서 별 탈 없이 생활하면서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초호화 현대식 시설인 판다월드에서 1년간 생활한 「리리」는 몸무게가 반입당시 56.3㎏에서 73㎏으로,「밍밍」은 82.8㎏에서 1백12㎏으로 각각 늘어났다.자연농원은 판다 반입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3개월마다 실시하는 신체검사를 공개하기로 했다.공개신체검사는 중국에서 온 판다 전문수의사.내과전문의.치과의사등으로 구성된 특별진료단의 진료로 2시간여동안 진행된다.
자연농원측은 「리리」는 성격이 온순해 마취없이 검사할 수 있지만 「밍밍」은 사나워 마취후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趙廣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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