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차이코프스키『로미오와 줄리엣』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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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레너드 슬래트킨 지휘의 세인트 루이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가면무도회가 끝난후 두 주인공이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남녀모델이 연출한 재킷커버가 인상적이다.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2번 『소 러시아』와 『1812년 서곡』등 작품도 함께 실려있는 앨범이다.
〈BMG〉 뮤지컬가수.영화배우.무용수로 활약중인 우테 렘퍼(32)의 관능적이면서도 고독한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음반.자크프레베르.스테판 손드하임.쿠르트 투콜스키의 시를 조셉 코스마.
한스 아이슬러 등이 곡을 붙인 노래를 비롯해 『바르바라』『 릴리 마를렌』등 2차 세계대전 전후 유럽 카바레에서 불렸던 노래들이 수록돼 있다.
브뤼노 퐁텐의 편곡.지휘.
〈Decca〉 ***프랑크.드뷔시의 바이올린소나타 프랑스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오귀스탱 뒤메이(46)와 포르투갈의 피아니스트 마리아 호앙 피레스(51)의 듀오 앨범.
프랑크의 소나타 A장조와 드뷔시의 바이올린 소나타 g단조,라벨의 소품 3곡이 실려 있다.
따뜻한 서정성이 특징인 프랑스 악파의 후예가 연주하는 프랑스음악. 〈DG〉 ***명창 김창룡 판소리CD 중고제 판소리 명창 김창룡(1872~1943년)과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그의 손녀 김차돈이 부르는 판소리 『춘향가』『심청가』『흥보가』중 눈대목과 단가가 수록돼 있다.
1930년대 컬럼비아 유성기 원반에 보존돼 있던 녹음을 CD로 복원한 것.
〈LG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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