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경쟁력] 노트북, ‘센스’ 13년째 시장 점유율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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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노트북 ‘센스’는 1995년 삼성전자가 노트북 컴퓨터 사업을 시작한 이래 계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킨 브랜드다. 삼성전자는 2005년 파격적인 레드 컬러의 센스 노트북을 출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지니고 다니기 가볍고 얇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노트북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오랫동안 내세웠던 ‘디지털 유목민’이라는 슬로건을 버리고 ‘잇 센스(it SENSE)’라는 새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었다. 항상 최고의 아이템으로 누구가 갖고 싶어하고, 언제 어디서든 빛나는 최고의 노트북을 추구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고 한다.

지난해 하반기 센스 노트북의 핵심 모델은 ‘Q45 올인원’이었다. 얇고 새련된 디자인과 가벼움을 자랑하면서도 인텔의 최신 플랫폼 산타로사를 탑재해 성능과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3만 대 이상 팔리며 인기를 모았다.

노트북 시장의 특성상 제품수명주기 및 관련 기술의 진보 속도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1년까지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점유율 50%대를 기록하며 독주했지만 최근 LG전자와의 점유율 차이가 10%포인트 내로 좁혀졌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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