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은 인간성에 대한 범죄-金추기경光復節메시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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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김수환(金壽煥)추기경은 9일『5.18 광주학살은 인간성에 대한 범죄』라고 규정하고 이 사건에 대한 역사적 진실규명을 촉구했다.金추기경은 이날 오전10시 명동성당에서 광복 50주년과 성모승천대축일을 맞아 발표한「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하여」라는메시지를 통해 『최근 우리 사회에는 낙태 행위,노사문제에 대한구태의연한 대응,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무관심,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미흡한 수습,광주 학살에 대한 불기소처분등 인간존엄성과 화해정신에 위배되는 일들이 벌어지 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같이주장했다.
〈鄭命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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