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아파트 전국 5만5천여가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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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8월 한달동안 전국에서 모두 5만5천6백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되며 이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만 전체 공급물량의 35%인 1만9천1백여가구가 공급된다.
27일 주택업계와 주택공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3천5백63가구,경기도 1만4천1백98가구,인천 1천4백13가구등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원에 총1만9천1백74가구가 분양된다.
전국적으로는 대형업체인 주택건설 지정업체가 3만1천97가구,중소업체인 등록업체 1만4천4백15가구,주공 1만1백25가구등모두 5만5천6백3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번 분양분은 지난달에 비해 1만9천여가구나 줄었는데 특히 지정업체는 1만7천여가구가 줄었다.
이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라는 악재가 겹친데다 전국의 미분양아파트가 11만여가구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업체들이 사업물량을 대폭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金炫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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