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경희차병원 개원 양한방 동시진료 실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국내 최초의 양한방협진병원인 경희분당차병원(원장 李有福)이 9일 분당 신도시 야탑동에 6백병상 규모로 정식개원했다.
차병원과 경희대 한방병원이 합작설립한 경희분당차병원은 외래환자에게 양한방진료를 동시에 제공하고 한방입원환자를 위해 1백병상규모의 한방전용병실을 따로 마련했다.
신설된 응급의학과등 양방 22개 전문진료과목과 9개 한방진료과목을 개설해 양한방중 원하는 진료과에 대한 환자의 선택이 가능하며 동시진료도 할 수 있는 것이 경희분당차병원 양한방협진체계의 주요특징이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당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저녁외래진료와 주말진료제도를 운영중이며 입원환자가 직접 식단을 고를 수 있는선택메뉴제와 한방탕재를 병원에서 달여 집까지 배달하는 택배시스템도 이번 개원을 계기로 국내개원가에 최초로 도 입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