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구례 등 7곳 농공단지 조성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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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전남도는 기업이 필요한 맞춤형 산업용지 공급과 농촌 소득 증대 등을 위해 올해 농공단지 7곳을 조성키로 했다.

 5곳 총 87만9000㎡는 공영 개발로 이뤄지고, 2곳 13만6000㎡는 민간 개발로 이뤄진다.
 공영 개발의 경우 나주시 노안 14만7000㎡는 130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조성, 바이오 및 생물산업을 유치한다. 곡성군 겸면 2단지 33만㎡는 71억원을 투자, 2010년까지 친환경재 및 철강제품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구례군 용방 13만4000㎡는 내년 말까지 90억원을 들여 개발한 뒤 전기·전자·음식료품 업체들을 입주시킨다. 고흥군 동강 11만5000㎡는 내년 말까지 76억원을 들조성, 농수산물 가공산업을 유치한다. 보성군 조성 13만5000㎡는 90억원을 투자해 개발, 2010년까지 전통식품산업을 유치한다.

 민간 개발은 ‘나래 래드피아’가 나주시 문평 7만㎡에 69억원을 투입해 제조업 산단을, ‘TKS 조선’이 영광군 칠곡 6만6000㎡에 557억원을 투입해 조선업 산단을 각각 조성한다.  

전남도는 또 현재 조성 중인 담양군 에코하이테크농공단지(조립금속·전기기기)와 장성군 동화전자종합농공단지(전기·전자·음식료품), 무안군 청계2농공단지(음식료품·조립금속) 등 3곳 91만9000㎡에 대해 공사 기간을 단축해 올 연말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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