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선경 제재 루머 퍼트린자 누구냐-청와대

○…청와대는 최종현(崔鍾賢)전경련회장이 정부 경제정책을 강력히 비판한 데 대한 대응차원에서 선경그룹에 대한 전면세무조사에착수했다는 일부보도가 나오자『국세청에 확인해본 결과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
한 고위관계자는『선거를 앞두고 구태의연한 방법을 쓴다면 표를줄 국민이 어디 있겠느냐』며『보복차원에서 특정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하는 방식으로는 설득력이 없다』고 강조.
청와대 경제수석실과 민정수석실은 이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출근해 사실확인에 분주했는데 다른 고위관계자도『청와대에서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악성 루머를 흘리는 쪽이 누군지 조사해봐야겠다』고 분통.
〈金斗宇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