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씨 이용한 변비개선 식품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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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 농업기술센터는 한국식품연구원·동국대와 함께 참외씨를 이용한 변비 개선용 식품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술을 활용해 성주의 ㈜참바이오가 ‘참사랑환식이섬유’ 제품을 만들어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에 등록한 뒤 시중 판매에 나선 것.

농업기술센터는 “식이섬유 함량이 42% 이상인 참외씨 등이 배합된 참사랑환식이섬유는 변비가 유도된 흰쥐와 변비에 걸린 사람에게 먹인 결과 대변량이 증가하는 등 변비를 효율적으로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따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등외품 참외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참외씨의 변비 억제기능을 적극 활용해 다른 가공·배합 식품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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