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京 땅값 서울의 2배 뉴욕의 7배-日 국토청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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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東京 共同=聯合]도쿄(東京)의 땅값은 뉴욕의 일곱배,사무실임대료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네배에 달하는 것으로 16일 일본국토청 조사에서 나타났다.
국토청이 지난해 10~11월 세계 8개국 20개 국제금융도시의 2백52개 일본지사와 외국은행 1백48개社를 상대로 실시한조사에 따르면 도쿄의 평방m당 땅값은 4백67만엔(약3천7백40만원)으로 서울의 2백39만3천엔(약1천9백만원 ),뉴욕의 66만7천엔(약5백33만원)보다 훨씬 비쌌다.
또 도쿄의 평방m당 사무실 월평균 임대료는 1만3천7백엔(약11만원)인 반면 뉴욕은 8천1백엔(약6만5천원),파리는 7천3백엔(약5만8천원),프랑크푸르트는 3천2백엔(2만5천원)이었다. 이번 조사결과는 최근 도쿄의 외국은행들이 높은 사무실임대료때문에 싱가포르로 이전하고 있는 추세와 일치하고 있다고 업계소식통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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