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事故 가스公 공채시험 결시율 예년비해 급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아현동가스폭발사고 이후 한국가스공사의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실시된 가스공사의 공채시험에서 결시율이 예년보다 월등히 높아져 눈길.
공사 집계에 따르면 일반 5급사무직은 사고 발생전 원서접수때는 30명 모집예정에 1천4백81명이 지원,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사고후 실시된 시험에는 9백명만 응시 25%정도였던 평년에 비해 훨씬 높은 39%의 결시율을 보였다.일반5급 기술직도 30%의 결시율을 보였고 5년만에 처음 실시된 기능직은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결시율이 17.5%나 됐다. 그러나 공사관계자는『한전.한국통신등 정부투자기관이 4일 먼저 시험을 치르는 바람에 이중지원에 따른 허수지원자의 결시율이높았던 것』이라고 해명.
〈張世政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