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파일>상업은행.서울신탁 자구노력 順調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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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부실(不實)여신이 많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업은행과서울신탁은행의 자구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5년간 계획으로 경영개선대책을 추진중인 상업은행은 올 6월말까지 7백90명의 인원을 감축해 당초 계획보다 64명을 더 줄였고 자회사인 상업증권 매각으로 3천11억원의 이익을 남겨 5년간 총자구계획(6 천1백88억원)의 49%를 달성했다.
서울신탁은행 역시 상반기중 1백89명 인원을 감축,계획보다 33명을 더 줄였고 지난해말에는 대한증권을 교보에 팔아 1천4백63억원을 남겼으며 비업무용 부동산인 라이프 빌딩을 6백46억원에 판데 이어 올 상반기중에도 3백81억원어치 의 부동산을매각했다.두 은행의 수지도 나아져 올 상반기 업무이익이 상업은행은 3천9백46억원으로 올해 전체 목표의 96%를 이미 달성했으며 서울신탁은행의 업무이익도 1천4백53억원(대한증권 매각이익 제외)으로 연간목표의 52%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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