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용단 내달 서울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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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미국 현대무용의 독보적 존재로 불리는 「니콜라이-머리 무용단」과 「샤피로-스미스 무용단」이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來韓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30일부터 국립중앙극장.문예회관대강당에서 열리는한국 ADF(아메리칸 댄스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
한국현대무용진흥회(이사장 陸完順)가 지난 90년부터 주최,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세계 현대무용계의 대모역할을 하고있는 미국 ADF를 모태로 세계 현대무용의 다양한 흐름을 소개하는 여름무용축제.
「니콜라이-머리」「샤피로-스미스」 두 무용단의 내한공연은 일류 무용단의 공연과 저명 무용가들의 수업(이론.실기)으로 구성된 이 축제의 공연부문을 맡게된다.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공연을 갖는 「니콜라이-머리 무용단」은 89년 창단,구미는 물론 남미.극동까지 순회공연을 펼치고있는 현대무용계의 태두.혁신적 발상과 해학적인 춤으로 유명한 이 무용단은 니콜라이-머리테크닉의 학습이론 체계 로 주목받고 있다.부부무용가 대니얼 샤피로와 조아니 스미스가 85년 창단한「샤피로-스미스 무용단」은 신랄한 풍자와 숨막히는 신체묘기로 유명하다.
〈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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