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辛基夏 민주당 새총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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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이번 경선은 계파 싸움이 아니었고 개인의 능력을 따지는 선거였습니다.최선을 다해 당의 단합을 다지겠습니다.』 27일 民主黨원내총무 경선에서 예상을 깨고 汎주류의 지원을 받은 金台植현총무를 누르고 당당히 승리한 辛基夏의원(53.광주東)은 자신도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에 흥분이 가시지 않은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尙武臺 국정조사를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
『尙武臺 의혹은 부패의 냄새가 짙은 문제로 국민적 의혹을 철저히 풀수 있도록 조사되어야 한다.그러나 정부.여당은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 경선에 金大中 亞太평화재단이사장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보나.
『金이사장 자신은 철저 중립이라고 했다.』 -당내 화합을 위한 조치는.『지도부와의 관계도 금실좋은 부부처럼 호흡을 맞추겠다.』 辛의원은 光州一高.全南大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 10회에합격,판사를 거친 법조인출신으로 논리적이나 대인관계는 그리 원만하지 못했다는 평을 들었다.12대 평민당으로 출마,지역구에서연속 3선을 기록했으며 舊평민당수석부총무.民主黨당무 위원과 광주시당위원장을 역임했다.광주 서강 전문대 교수인 부인 金正淑씨(47)와 2男.
〈金鉉宗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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