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랍국과 접촉 예멘 협상분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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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이집트·사나·아덴 로이터·AFP·연합=본사 특약】 미국이 예멘 내전종식을 위해 남북예멘 지도부 및 아랍권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남북예멘이 각각 대화로 해결할 용의를 밝혀 3주째에 접어든 예멘 내전에 대화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마이크 매커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25일 미국정부가 남북에멘 지도자들을 접촉,즉각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정치적인 대화를 시작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며,이집트·사우디·아랍에미리트연합 등 주변 아랍국가들과 접촉,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집트의 한 외교관은 미국의 이같은 노력은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예멘의 통일을 유지하려는 것이라며 현재 아랍연맹과 걸프협력회의(GCC)도 이러한 노력에 긴밀히 개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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