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인터넷 경매 통해 1천만원대 작품들 거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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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경매를 통해서 이한우 화백의 작품 30여점이 1천만원 이상에 낙찰되는 등 국내 유명화가 작품이 1천만원대 이상으로 수십점 거래되었다. 이러한 거래량은 오프라인 경매사의 컨템퍼러리 화가의 낙찰 수량 수준으로, 국내 화가의 작품이 인터넷 경매에서 1천만원에 낙찰되기 시작한지 3개월 만의 일이다. 이는 인터넷 경매가 오프라인 경매를 앞서기 시작한 시점으로 평가할 수 있다.

최고 낙찰가 화가는 문화훈장을 비롯, 우리나라 화가로는 최초로 프랑스 문화기사 훈장을 받은 이한우(81)화백이다. 이화백의 작품은 7천만원에 두점이 낙찰되는 등 1천만원 이상에 낙찰된 작품이 32점이라고 포털아트는 밝혔다.

포털아트(www.porart.com) 김범훈 대표는 “이한우 화백의 작품은 월 평균 10점 이상이 1천만원대 이상에 경매 낙찰되었고, 국내 온라인 오프라인 경매사상 3개월에 30점 이상이 1천만원에 판매된 최고의 화가”라며 “포털아트는 모든 판매를 투명하게 인터넷 공개 경매로 처리하였고, 매입도 사전에 3.3%의 세금을 공제한 뒤에 세금신고 하였기 때문에 내년 4월 개인종합소득세 신고 결과가 나오면 국내 컨템퍼러리 화가 중 이한위 화백이 최고의 화가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사전 세금공제 뒤 신고방식에 대해 “작품 몇 점을 가지고 당사자가 경매에 낸 뒤 낙찰 받아 가격을 상승시키는 일부 관행을 근절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프랑스 현지 언론 소개가 책 한권 분량인 한미키 작품이 1천만원 이상에 13점이 판매되었고, 국전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우희춘(71) 화백의 작품이 2천1백만원과 1천만원에, 70대 원로화가 안호범 작품이 8월 13일 경매에서 2천만원, 원로화가 김윤식 화백 작품 4점이 1천만원 이상에, 대한민국미술대전 연 4회 특선 원로화가 최예태(70) 화백 작품이 6월25일 경매에서 1천2백50만원에, 국내화가로는 유일하게 북경국제예술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강창열 화백 작품이 7월 7일 경매에서 1천만원에 낙찰되었다. 중견화가 김영환 화백 작품도 6월 8일 경매에서 1천만원에 낙찰되어 1천만원대 화가 대열에 합류하였다.

김대표는 “국내 70대 이상 원로화가 중 작품을 낼 수 있는 활동 중인 원로화가는 30분이 되지 않고 그중 70% 이상이 포털아트를 통해서만 작품을 소개하기 때문에, 작품을 구입하는 분들이 조금만 주의 깊게 관찰하면, 오프라인 경매사가 가격을 상승시키는 화가가 매우 제한적인 것을 알 수 있고, 작가 군이 매우 적어서, 몇몇 화가 작품을 한번 경매에 몇 점씩 내놓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며 “유작을 빼면, 실제로 경매에 출품하는 화가 수는 매우 적고, 전체 수량도 매우 적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장리석 화백 작품을 경매사를 운영하는 화랑에서 오래전에 호당 300만원에 판매했지만 장리석 화백 작품가격은 매우 낮다”며 “지금 가격이 높다고 따라 잡았다가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유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꾸준히 낮은 가격에 많은 작품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상승해야만 안정적으로 가격이 상승한다. 이는 주식 투자와 똑같다. 자신이 보유하지 않은 작품을 좋다고 할 사람이 없다. 반대로 자신이 구입한 작품이 나쁘다고 하면 가만히 있을 사람도 없다. 결론적으로 많은 분들이 작품을 보유하면 할수록 그 화가의 작품가격은 계속 상승할 수밖에 없다”며 “실제적으로 신동권, 김길상 등 200점 이상의 작품을 판매한 화가 작품은 4개월 전보다 2배이상 높은 가격으로 경매에 낙찰되고 있다. 미술품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것은 피카소는 4만5천점의 작품을 창작했고, 그중 2만점이상이 완성품이다. 하루에 3점의 작품을 창작했다. 이 때문에 피카소의 작품이 매우 비싼 것이다. 이 만큼의 작품을 국내 화가가 창작할 수만 있다면 틀림없이 세계적인 화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mbc문화센터 등의 세미나에 초대강사로 설명회를 해본 결과, 반응이 좋아 무료로 매주 목요일, 일요일 오후 3시에 고수익 미술품 투자 세미나를 하고 있다. 김대표는 6월에 35만달러(3.2억원)의 가격으로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받은 작품이 9월달 경매에서 7억에 낙찰되었다는 예를 들면서, "현재 유명화가의 무명시절 작품이나 해당 화가의 작품 세계가 구축되지 않은 시점에서 만들어진 창작물을 경매에 올려 낮은 가격을 형성시키고 추후 경매사가 단 한점도 경매에 붙이지 않았다면 이는 유명화가를 죽이고 특정 전속화가의 가격만 끌어올리는 행위로 볼수도 있다"며 "미술품 시장의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투명한 거래를 통해 고수익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미술품 투자 설명회를 하고 있다"고 더 붙였다.

포털아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에 한국, 북한, 구소련의 유명화가 작품을 전시, 월간 약 1,500점의 작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다 미술품 판매 회사로 국내 모든 화랑이 판매하는 작품수 보다 더 많은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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