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탈모 치료기 수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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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발된 저출력 레이저 탈모치료기가 해외로 수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스인터네셔날(www.leimo.co.kr)은 레이저가 나오는 탈모치료기 레이모를 개발, 대학병원 두 곳에서 임상시험을 한 결과 탈모부위의 모발개수 증가율이 평균 9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올 4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승인을 받았다. 또 세계 최초로 유럽연합 의료기기 인증(CE)과 호주 식약청(TGA) 인증을 받았으며, 3년 전부터 미국·영국·호주·일본 등 3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이한교 대표는 “미국에선 탈모 치료용으로 먹고 바르는 약을 각 1종씩 승인한 것 이외에 처음으로 저출력 레이저의 효과를 인정했다”며 “먹거나 바르는 제품에 비해 부작용이 없고, 영구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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