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작은갤러리

인연과 희망의 바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35면

최아영 ‘바다 Ⅱ’(29일~9월 3일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 미술관
제30회 한울회전·02-724-6328)

“세파를 겪으면서 부초같이 떠다니는 게 우리네 인생이다. 바다에 떠 있는 하얀 스티로폼이 철사로 서로 연결돼 있는 것은 인간관계가 눈에 보이지 않는 끈으로 얽혀 있다는 의미다. 살다 보면 행복한 날도 불행한 날도 있지만 삶에는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빛나는 알갱이들로 표현했다.”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