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67% 전자오락 즐겨-서울YMCA 1,352명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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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한국 청소년 4명중 3명은 전자오락게임을 하고 있으며,게임 한번에 평균2시간3분정도 소요된다.또 중.고생의 경우 전자오락게임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67%로 많았고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26%로 전자오락이 생활의 일부로 정착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YMCA가 지난 2월7~20일 서울시내 남녀 초.
중.고생 1천3백52명을 대상으로 비디오 전자오락게임 실태를 조사한 결과.게임을 하는 이유는 50%정도가「재미있어서」였고 전자게임의 좋은 점으로는「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27%)를꼽았다. 남학생의 경우 고교생 63%,중학생 47%,국교생 36%가 선정적 내용을 담은 성인용 오락게임을 한두번 이상 해본것으로 나타났고 게임을 한 장소는 친구집 자기집 합쳐 가정이 가장 많았다(40%이상).
전학년에 걸쳐 가장 많이 하는 게임인「스트리트 화이트」「아랑전설」「드래곤볼」등은 2명이 상대를 바꿔가며 대결하는 폭력적인게임.이 게임들은 응답자들이 가장 문제가 많은 것으로 선정,문제가 많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청소년들에게 가장보 편화된 것으로나타났다.
청소년들이 많이 하는 게임의 제작국은 日本 60%,美國 27%였으며 우리나라 것은 하나도 없었다.또 고등학생들이 문제게임으로 지적한「스트립포커」「스트립헥사」「성인용테트리스」「코브라미션」등의 게임은 선정적포즈의 여자나체그림과 성교장 면 묘사등 선정성에 있어 그 정도가 심각한 것들이었다.
〈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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