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수능 점수 1차와 비슷할듯-입시기관들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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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제2차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평균점수가 당초 예상과 달리 1차시험 성적보다 오르지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서울大상위권학과의지원가능 점수대는 1백75점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시전문기관들이 17일 1,2차 修能시험결과를 토대로 분석한대학및 학과별 지원가능 점수는 서울大물리학과가 1백80점,의예.기계공.항공우주공.컴퓨터공학과 1백79점,법학과 1백78점선등으로 나타났다.
입시기관들은 대학지원때 두차례의 성적중 높은 점수를 택하는만큼 예상합격선을 2~3점 높게 보고 그에따른 약간의 하향지원을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대성학력평가연구원이 발표한 서울大상위권학과 지망가능 점수는 인문계 1백73점,자연계 1백77점이며 서울大지원가능및 延世.
高麗大상위권학과는 인문.자연계가 각각 1백60점.1백71점이다. 延.高大의 중위권학과및 지방국립大상위권학과에 지원할수 있는점수대는 인문계 1백55점,자연계 1백60점으로 분석됐다.
또 서울에 있는 전기대학은 인문계 1백32점,자연계 1백35점으로 예상하고 전체 4년제대학은 1백10점(인문),1백13점(자연)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측은 서울大상위권학과의 경우 1백80(인문)~1백82(자연)점,延.高大상위권은 1백67~1백71점으로 예상했다. 서울소재 대학의 점수대는 1백25~1백29점,4년제 전기대학은 1백8~1백11점으로 전망했다.
이들 기관의 분석은 2차修能평균점수가 1차보다 1~3점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전제로 대학별 고사와 특차전형,복수지원,수능성적 영역별가중치등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반면 종로학원측은 2차시험성적이 1차보다 2~4점정도 향상될것으로 엇갈린 분석을 했다.
한편 수험생및 입시전문가들은 16일 치러진 2차 수능시험이 1교시「언어」,3교시「수리.탐구Ⅱ」영역은 1차때보다 어려워 각각 2~5점정도씩의 점수하락을 예상하고 있으며,반면 2교시「수리.탐구Ⅰ」및 4교시「언어」는 2~3점씩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같은 영역별 난이도 차이 때문에 문.이과생간의 큰 점수차는 빚어지지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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