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건설로 충남도 지역발전 기대 부풀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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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98년 완공예정인 서해대교의 발주로 충남도민들은 지역발전에 대한 큰 기대에 부풀어있다.총4천5백억원이 투입될 서해대교가 완공될 경우 서해안지역의 레저및 관광산업을 촉진하는등 이 지역일대의 경제발전에 변혁이 일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경제적효과 이 대교의 완공으로 2011년까지 아산신항건설(63선좌)이 촉진돼 수도권해상화물처리는 물론 대중국및 대동남아진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대교는 당진군신평면에 2006년까지▲목재.자동차.전기.기계.에너지.컴퓨터업종이 들어서는 신평임해공단(1천6백50만평방m)을 비롯▲당진군석문면삼봉리에 3백58만평규모의 석문국가공단(2001년)▲서천군장항읍마서면일원 4백70만평 규모의 장항국가공단▲1백3만평규모의 아산인주공단(아산군인주면걸매리)▲서산군대산읍대죽리 64만평규모의 대산대죽공단(94년)▲자동차부품및 기계금속업종이 들어설 보령군의 보령관창공단(95년)등 서해안 지역의 각종대규모공단에서 생산되는 각 종제품을 운반하는 대동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당진지역을 중심으로 농업발전이 크게 기대되며 수도권의 경제및 인구의 분산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후도시 한편 당진군송악면일대 7백93만평에 2001년엔 인구 10만6천명,2011년엔 30만명을 수용할 수있는 아산신항및 공단배후도시가 형성된다.
이 도시는 당진읍에서 공단까지의 거리가 불과 10~15㎞밖에안돼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는 신도시 건설보다 기존의 당진읍을 연계,확장할 수 있는 효과도 누릴수 있다.
◇관광레저 이 대교건설로 서울에서 충남서해안에 밀집돼있는 만리포.연포.몽산포등 18개 해수욕장까지의 소요시간이 단축돼 충남권의 관광발전의 파급효과가 지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태안군안면읍승언리 일대 1백만평에는 이 대교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숙박휴양.연수시설.스포츠레저시설등이 들어설 안면도 국민관광지를 2001년까지 개발하게 된다.
[大田=朴相夏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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