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 16% 증가/전년비/5개월만에 처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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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개월 내리 감소했던 수출이 2월들어 두자리수의 증가율로 돌아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상공부가 잠정집계한 2월중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59억6천9백만달러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6% 증가했다.
월중수출이 두자리수의 증가세를 보인 것은 작년 9월이래 5개월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1,2월중 수출은 1백13억달러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7.3% 증가,수출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다소 활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월 수출이 이처럼 늘게된 것은 미국경기의 회복으로 경공업제품 수출이 모처럼 두자리수 증가를 보였고 지난해와 달리 설연휴가 2월에 없어 생산일수가 그만큼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1,2월중 대중국수출이 1백50%,대중남미가 50% 정도 각각 늘어났으나 일본·EC·중동은 여전히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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