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철마산 문학산 3개 터널 뚫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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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시북구 부평 쌍굴 다리∼남동구만수 4거리간(1천5백m)을 잇는 만월산 터널 등 3개 터널이 96년까지 건설된다. <약도 참조>
인천시는 12일 도심교통난해소를 위해 ▲만월산 터널(3차선) ▲서구 경인여상∼북구 대우자동차공장간 철마산 터널(길이9백m·4차선) ▲남구 문학인터체인지∼남구 연수택지개발지구간 문학산 터널(길이1천5백m·3차선) 등 3개 터널을 건설키로 했다.
총 사업비는 9백52억 원.
시는 이를 위해 올해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상반기 중 모두 착공, 96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들 터널이 개통되면 ▲북구지역과 남동구지역(만월산 터널) ▲북구지역과 서구지역(철마산 터널) ▲도심지와 송도지역 및 연수택지개발 사업지구간(문학산 터널)을 오가는 교통량이 분산돼 도심교통소통 및 지역균형개발에 큰 도움을 주게 될 전망이다.
인천지역에는 만월산등 6개의 산이 솟아 있으나 산을 관통하는 터널은 현재 단 한곳도 없어 교통난이 가중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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