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에 「비즈니스 객차」운행/철도청 내달 10일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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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철도청은 지방출장이 잦은 직장인이나 사업가들을 위해 12월10일부터 경부선 서울∼부산간의 무궁화호 열차에 비즈니스객차(별실)를 연결,운행키로 했다. 비즈니스객차는 중앙에 통로가 있고 통로 양편에 칸막이를 해 2인실 1개와 4인실 6개 등 7개 객실로 돼있으며 객실마다 중앙에 탁자를 두어 회의나 서류작성을 할 수 있게 돼있다.
요금은 2인실은 3만3천8백원,4인실은 6만7천6백원이며 각 실에 1명씩 추가이용이 가능하고 추가요금은 1만6천9백원이다. 비즈니스객차가 연결되는 열차는 서울역에서 오전 10시15분에 출발하는 57열차 및 오후 5시15분에 출발하는 83열차와 부산역에서 오전 10시15분에 출발하는 58열차 및 오후 5시15분에 출발하는 84열차 등 4개 열차로 하루 2왕복 운행된다. 비즈니스객차의 기차표는 12월1일부터 전국 각 역과 여행사 등에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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